배우 정우성 ⓒ News1 DB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정우성(52)의 연인과의 혼인신고설에 대해 소속사가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5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뉴스1에 정우성의 혼인신고설에 대해 "관련된 보도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입장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배우 개인사와 관련한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정우성이 최근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이미 둘 사이를 잘 알고 있는 지인에게 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고 당초 입장을 전한 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해 11월 정우성은 16세 연하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정우성은 같은 달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는 작품이 최다 관객상을 받자 무대에 올라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며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