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홍콩과 오사카에서 전시를 추가로 개최한다.
글로벌 AI 엔터테크 기업이자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 미디어 익시비션 : 위버맨쉬'(G-DRAGON Media Exhibition : Übermensch) 글로벌 투어는 홍콩과 일본 오사카에서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지드래곤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을 관통하는 '위버맨쉬'의 메시지를 디지털 미디어 아트로 담아낸 전시회로, 한국과 일본 도쿄에서 성료했으며 대만에서 절찬리에 진행 중이다.
홍콩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홍콩 침사추이에 위치한 하버 시티에서 진행된다. 하버 시티는 홍콩 대표 관광 명소이자 전체 길이 1㎞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오션 센터 4층과 게이트웨이 아케이드 아트리움 1을 가득 채우는 대규모 전시로 펼쳐져 관람객들을 황홀감에 빠트릴 예정이다.
오사카 전시는 오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ATC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도쿄 전시와는 또 다른 몰입형 전시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오사카우메다역부터 래핑 된 셔틀 버스 '위버맨쉬 익스프레스'가 ATC 갤러리까지 운행될 예정으로, 탑승 예매에 성공한 팬들은 보다 편안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된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증강현실(VR), 3D 입체 모션 그래픽, 리얼타임 홀로그램 등 크리에이티브멋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지드래곤과 생생한 만남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VR 기기를 쓰자 내 눈앞에서 1대 1 공연을 펼쳐주는 지드래곤을 마주한 팬들은 기쁨의 샤우팅을 터트리는 등 격한 반응을 쏟아내는가 하면,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차세대 전시에 다 회차 관람을 하는 코어 팬이 형성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5만 5000여 명을 동원하며 큰 화제를 낳았던 서울 여의도 더현대 전시에 이어, 글로벌 전시로는 처음 시동을 건 도쿄 전시에서는 첫날에만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고, 특히 신주쿠 삼각광장의 2,600m²에 달하는 넓은 공간을 활용한 페스티벌 형식의 전시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현지 유력 매체인 닛케이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오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 중인 대만 전시는 대만의 심볼인 타이베이 101에서 공간의 입체감을 살린 몰입형 전시로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다. 대만 전시는 전시 티켓 오픈 20분 만에 한 달 분의 티켓이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현지 주요 언론 매체사인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유력 방송국 TVBS 뉴스에까지 소개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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