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의 명성처럼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전국 식도락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아 왔다. 특히 여름철 햇전어는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풍미로 전어회·전어무침·전어구이 등 '전어 삼총사'로 불리며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축제 기간 중 개막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전어 무료시식, 맨손전어잡기 체험, 현장노래방, 전어 퀴즈쇼, 풍물장터, 특산물 경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15일부터 17일까지는 품바 공연단 양푼이, 깡통, 고철동 등 인기 품바들이 참여하는 '전국 품바 경진대회'도 열려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축하공연으로는 이윤옥 퓨전국악, 마도갈방아소리공연 등 지역예술단의 무대와 함께 강대풍, 배진아, 장하온 등 초청가수들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장제영 전어축제 추진위원장은 "무더운 여름 삼천포항에서 싱싱한 전어의 참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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