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가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양의지는 6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아치를 그렸다.
팀이 1-3으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양의지는 LG 불펜 장현식을 상대로 좌측 폴대를 때리는 역전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양의지는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장현식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5일) 경기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이다.
시즌 17호이자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이 중요한 순간 터졌다.
양의지의 홈런으로 두산은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