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원장은 과거 21년간 부산의료원에서 근무하며 진료처장으로서 병원 경영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후에는 민간의료기관에서 경력을 쌓아 온 전문의료인으로 부산의료원의 내외부 사정에도 정통해 부산의료원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7월30일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과 정책 수행 능력, 향후 의료원 경영에 대한 비전 등에 대해 엄격한 검증을 거쳐 '적격' 판정을 받았다.
임명장 수여식은 지난 11일 오전 시청 의전실에서 진행됐으며 임기는 임명장 수여일로부터 3년간이다.
이 원장은 "공공의료의 본질은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 영역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부산의료원은 중증․응급․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급성기 중심 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의료수준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들이 가장 먼저 신뢰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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