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좀비딸'이 14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12일 하루 10만 301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7월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14일 연속 왕좌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5만 6626명이다.

조정석, 조여정, 이정은, 윤경호, 최유리 등이 출연한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 영화다.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연출했다.

이날 'F1 더 무비'는 4만 3901명을 모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373만 3053명이다.


'발레리나'는 1만 4711명으로 3위, '킹 오브 킹스'는 7420명으로 4위, '배드 가이즈2'는 6468명을 동원했다. 세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각각 21만 6532명, 117만 1831명, 31만 7157명이다.

한편 이날은 여름 성수기 한국 영화 빅3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한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현재 10.6%로 실시간 예매율 3위를 기록 중이다. 신작이 박스오피스 흥행 추이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