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꿈나무 재능기부 행사(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지난 12일 강원 태백시 장성체육관에서 2025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꿈나무 재능기부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전했다.


2025년도 미래국가대표 꿈나무선수 하계합숙훈련에 참가 중인 초등학생 꿈나무 선수들과 성인 남자 국가대표팀 촌외 훈련 일정이 맞물려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미래 꿈나무 선수들은 별도 하계합숙훈련에서 기본기와 체력 향상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으며, 이번 재능기부 행사에서는 성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멘토링과 기술 지도를 진행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기본기 훈련, 패스·슛 기술 지도, 미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꿈나무 선수들과 소통하며 실력을 나눴다. 훈련 후에는 사인회와 기념 촬영도 이어졌다.


동부초등학교 5학년 조아준 어린이는 "TV에서만 보던 국가대표 선수들을 직접 만나 신기하고 기뻤다. 오늘 배운 패스와 슛을 더 열심히 연습해서 꼭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국가대표팀 주장 이현식은 "우리도 어린 시절 선배들 조언에 큰 힘을 얻었다. 오늘 만난 꿈나무 선수들이 미래에 태극마크를 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