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 한 개를 추가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6을 유지했다.
이정후는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공을 때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쳐 아웃됐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노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밀어친 공이 3루수 방면으로 애매하게 흘러가면서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정후는 이틀 연속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를 하진 못했다.
이정후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1사 1루에서 잘 맞은 타구를 생산했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5로 패했다. 샌디에이고와 같은 10안타를 때리고도 단 1점에 그친 응집력이 아쉬웠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59승6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4연승의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68승52패로 같은 지구 2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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