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 광장 인근엔 70여 건의 집회가 신고됐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 주변에 기동대 102개 부대 7000여 명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차벽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행사장 인근 주요 건물 옥상은 폐쇄하고 허가받지 않은 드론 비행도 금지된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에서 시민들의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지만 행사장 난입 등은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도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 집회를 개최한다고 신고했다. 8·15민족자주대회추진위원회도 오후 7시에 숭례문 일대에서 집회를 연 뒤 일본대사관 쪽으로 행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노총은 국민 임명식에는 불참하고 용산역과 숭례문 등지에서 자체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2025 농민자주통일결의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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