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체육회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임직원에 대한 신속한 진료 및 치료 지원을 위한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2월 개최 예정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동계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 중인 평창동계훈련센터 인근의 의료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훈련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이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대한체육회 공식 협력병원으로 지정되며 국가대표 선수단은 △전용 핫라인 이용 △전문적인 치료 지원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이송 및 치료 등 체계적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유일하게 5회 연속(2012~2026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국가 지정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닥터헬기 운용이 가능한 병원으로서 응급환자 이송 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아울러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지정병원으로 참여하는 등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칠봉 평창동계훈련센터 부촌장은 "이번 의료 협약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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