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살림남' 지상렬이 미모의 쇼호스트와 즉석 소개팅에 나선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지상렬이 '홈쇼핑 스타' 염경환의 일일 매니저로 나선다.
이날 지상렬은 '홈쇼핑 황태자'로 불리며 완판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염경환을 위해 일일 매니저를 자처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무려 38년을 함께한 연예계 대표 '절친' 지상렬과 염경환은 과거 클론을 패러디한 개그 듀오 '클놈'을 결성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개그 콤비다운 두 사람의 '절친 케미'와 환상의 티키타카가 빅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홈쇼핑 촬영장에서 지상렬을 위한 즉석 소개팅이 열린다. 염경환은 "지금까지 소개시켜 주고 싶어도 감추고 있었다, 진짜 친한 동생"이라며 미모의 쇼호스트 신보람을 지상렬에게 소개한다.
신보람의 밝은 성격은 지상렬의 마음을 단번에 녹였고, 신보람 또한 지상렬의 개그에 웃음을 터뜨리며 설레는 기류를 형성했다. 말씀을 편하게 해달라는 신보람의 말에 지상렬은 "람이야"라며 애칭을 붙였고, 두 사람만의 호칭이 생기자 현장에는 한층 더 핑크빛 무드가 감돌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백지영은 "결혼할 여자친구를 부르는 애칭이 뭐냐"는 질문을 던졌고, 은지원은 "자기야"라고 답하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자기야'의 뉘앙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상렬은 매니저의 본분도 잊은 채 신보람과의 대화에 집중하며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38년 지기 절친 염경환은 "상렬이도 저 정도면 마음이 있는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근 재혼을 발표한 '살림남' MC 은지원,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이민우에 이어 지상렬 역시 올해 인연을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때 20여 개가 넘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던 지상렬은 배우 강동원, 공유의 신인 시절부터 이어온 특별한 친분을 공개한다. 지상렬은 두 배우와 함께했던 작품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당시의 인연을 회상한다.
홈쇼핑 현장에서의 깜짝 소개팅부터 절친이 보여줄 유쾌한 티키타카까지. 지상렬과 염경환의 예측불허 웃음 퍼레이드는 23일 오후 10시 20분, 편성 변경 후 처음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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