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C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불꽃 파이터즈와 동아대가 매운맛 야구로 도파민을 폭발시킨다.

25일 오후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불꽃야구' 17화에서는 흔들리는 동아대 마운드를 파고드는 파이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


신재영은 동아대의 중심타선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그는 힘찬 기합과 완벽한 제구로 동아대 타자들을 제압해 나간다. 파이터즈는 그런 그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이대은은 과도한 응원으로 목이 메어 웃음을 선사한다.

경기를 이어가는 신재영의 앞에 '오늘의 원수' 김민범이 등장한다. 앞서 김민범은 신재영에게 2루타를 친 바 있다. 마운드 위 신재영은 "이번엔 맞지 말자"고 굳게 다짐하고, 더그아웃에서는 정근우가 "복수하자"라며 힘을 불어넣어 준다. '맵도리'의 귀환을 알린 신재영이 야무진 투구로 김민범을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파이터즈의 타율 하위권 김재호는 파이터즈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는다. 그의 작고 소중한 타율에 기대감은 줄어드는데. 이와 관련, 정용검 캐스터는 "(김재호가) 프로 선배들에게 타격에 대한 조언을 많이 구하고 있다"라며 '웃픈' 이야기를 전한다. 눈부신 수비와 아쉬운 타격의 콜라보를 보여주고 있는 김재호, 잠시 후 그를 향한 칭찬이 쏟아지기 시작해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궁금해진다.


파이터즈는 작전으로 경기의 흐름을 찾아오고자 한다. 이를 위해 김성근 감독은 대타 카드를 꺼내고, 동아대도 분위기 전환을 노리며 맞불을 놓는다. 팽팽한 긴장감 속, 파이터즈 더그아웃에서는 "점수 못 나면 진짜 큰일난다"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승부의 무게추가 어느 팀으로 기울지 신경이 곤두세워진다.

그렇게 만들어진 완벽한 찬스 앞, 타석에는 파이터즈 부동의 4번 타자 이대호가 등장한다. 경기장의 모든 시선이 그를 향하는 순간, 이대호는 야심 찬 스윙을 돌리고 공은 멀리 외야를 향해 날아가는데. 누군가는 환호를, 누군가는 입을 틀어막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파이터즈의 내부 경쟁에 기름을 붓는 일도 발생한다. 더그아웃의 파이터즈는 예상치 못한 경쟁 구도를 언급하며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관전한다. 파이터즈에게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인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강력한 공격을 주고받으며 더욱 불타오르는 불꽃 파이터즈와 동아대의 경기는 25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