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관세 통했나… 미 정부, 8월 관세 수입 45조원 육박

미국 정부의 이번달 관세 수입이 45조원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포트 뉴어크 컨테이너 터미널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정부의 이번달 관세 수입이 45조원에 이른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자료 기준 이번달까지 미 정부가 수입업자로부터 300억달러(약 41조8890억원)에 가까운 관세 수입을 벌었다.


미국의회예산국(CBO) 2025회계연도 기간 미국이 징수한 관세는 총 1360억달러(약 189조8832억원)에 이른다. 지난달에만 280억달러(약 39조936억원)를 거뒀다. 향후 수입 증대가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29일부터 800달러 미만 소액 소포물에 부여하던 관세 면제 혜택을 폐지한다. 이에 추가 관세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는 나라별 관세율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이에 CNN은 판테온이코노믹스 소속 경제학자들을 인용해 이번달 말까지 미국 정부 한 달 관세 수입이 320억달러(약 44조668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