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리포트를 통해 SK리츠의 전환사채 잔액은 3월 말 기준 871억원이었으나 지난 6월 추가 전환청구를 통해 현재 671억원까지 줄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 중 440억원의 전환가액은 4706원, 231억원의 전환가액은 5025원으로 전환가능 주식 수는 1395만주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발행주식 수의 5%에 불과해 희석 우려가 낮고 6개월 뒤면 종료되는 전환 청구 역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산재평가 통한 LTV 정상화 역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세법 시행령 개정 이후 자산재평가이익이 배당 의무에서 제외됐다"면서 "기존 자산재평가이익은 재무제표 반영 시 이익으로 분류되어 배당 의무를 져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SK증권은 지난해 말 SK-C타워 편입 이후 일시적으로 66%까지 상승한 LTV를 정상화하기 위해 자산 감정평가를 진행했고 차입 일부(485억원)를 상환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자산 감정평가를 통해 확인한 보유 자산의 가치는 취득원가 4조4000억원 대비 12% 상승한 수준인 4조9000억원이다"며 "이는 6월 결산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며 이를 고려했을 때 LTV는 59%로 하락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금융 비용 절감에 따른 이익 체력 증진으로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 자본전입 없이 배당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중 3983억원의 리파이낸싱을 진행해 조달금리는 3.2%(기존 4.1%)로 하락했다"면서 "이는 연간 금융비용 38억원 절감에 해당하며 조달금리 하락을 반영한 2026년 예상 주당배당금은 265원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