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8일 군사용 드론 제작 전문 기업인 아쎄따와 아이원랩과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아쎄따는 군사용·산업용 드론 제작 전문 기업으로,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 '드론특화 개발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저피탐·저비용 판지(종이)드론으로 차별화된 기술을 선도하며 드론 산업의 차세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원랩은 군사·민간 분야의 첨단 드론 및 운용 체계를 자체 개발하는 기업이다. AI와 5G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감시·경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군을 주요 고객으로 군사용 드론을 개발하는 등 혁신형 드론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와 각 기관은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및 상생 협력 △방위산업 인재 양성과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산·학·연·관·군 협력 프로젝트 발굴 및 공동 연구 수행 등을 함께 추진한다.
구리시는 'K방산을 선도하는 첨단 방산 거점도시 의정부'라는 비전을 담은 '의정부시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2028년까지 3개 전략·15개 핵심과제를 수행해 혁신적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산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방위산업을 주도하는 혁신 기업들과 함께 성장해 의정부와 경기도가 미래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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