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더불어민주당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앞줄 오른쪽 네번째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사진=광주상의 제공.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상의 주최로 본격적인 정기국회 입법 논의를 앞두고 경제계와 정치권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이언주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원이 간사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등 전국 주요 상공회의소 회장단 그리고 주요 기업 임원들이 함께했다.

광주상의 한상원 회장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기업 건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등 두 가지 지역 현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지역 경제계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RE100 산업단지와 군공항 이전 문제를 포함해 지역 현안이 국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