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이카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사 및 공단 등에서 33개 캐릭터가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으며 대국민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 중 총 12개 캐릭터가 최종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코이카의 피코는 평화와 상생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개발협력을 더 쉽게, 더 친근하게'라는 목표 아래 국제개발협력과 ODA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MZ세대와의 친근한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피코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기관의 상징을 넘어 공공 소통과 혁신적인 이벤트의 우수사례로도 자리매김하게 됐다.
피코는 2022년 코이카 공식 SNS에서 카드뉴스, 인스타툰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기관 소식과 정책을 알리기 위한 메신저로 데뷔했다. 2023년, 2025년에는 피코 캐릭터가 네이버 OGQ 마켓에서 이모티콘으로 제작돼 누적 총 2만5000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00명 이상이 다녀간 '피코 평화의 숲' 행사로 '팝업스토어 어워즈'에서 우수상을 수상, 국민 참여를 통해 이루어 낸 팬덤 기반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코이카 47개 해외사무소의 SNS 콘텐츠, 홍보물, 행사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피코는 전 세계 ODA 소통 캐릭터로도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박다슬 코이카 홍보실 홍보관은 "피코는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니라 개인의 보통의 하루와 같은 일상 속 평화부터, 개발협력 현장을 통한 전세계 지속가능한 평화를 아울러 상징하는 매개체"라며 "곧 공개할 피코송(song)과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과 SNS 콘텐츠를 통해 친근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