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연 김천시의원이 15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천시의회

우지연 김천시의원이 상습 침수 피해에 대한 조속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8월 상습 침수지역의 한 시민은 '비만 오면 침수가 될까 봐 뜬눈으로 밤을 샌다'는 처절한 심정을 토로했다"며 침수 현장의 영상 자료를 공개했다.


이어 "김천시가 추진 중인 '대곡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2028년이나 2029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며 "그 사이 시민들은 여전히 침수 공포 속에 피해를 감당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또한 "'소통하는 김천, 함께 여는 미래'라는 시정 슬로건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애타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어야 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보다 중대한 행정의 책무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