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농촌지역 고령 주민들의 행정 불편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방문 처리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3분기까지 총 18차례 현장을 찾아 56건 90필지의 지적 민원을 처리하며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이 제도는 토지이동, 지목변경, 토지합병, 조상땅 찾기, 소유권 변동, 지적측량(등록전환, 분할, 경계복원, 현황 확인) 등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주민들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마을회관 등 가까운 장소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문경시 종합민원과 지적팀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문경지사가 합동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 16일 산북면 김용리와 월천리를 찾아 주민들의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해 큰 호평을 받았으며, 오는 10월에는 가은읍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읍·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영진 문경시 종합민원과장은 "농촌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에서 신속히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현장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