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출신이자 부산 지역 조직폭력배 겸 인터넷 방송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정폭력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자 부산 지역 조직폭력배 겸 인터넷 방송인(BJ)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검은 최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해재범) 위반 등의 혐의로 A씨(30대)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부산 자택에서 아내 B씨를 폭행해 골절 등 상해를 입히는 등 가정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B씨의 부상 정도와 가정폭력 신고 접수 이력 등을 고려해 다음 날인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어 지난 9일 부산지법으로부터 영장이 발부되며 A씨는 구속됐다.

앞서 A씨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달 초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