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안양1번가 넘버원 페스티벌 안내. /사진제공=안양시
'제3회 안양1번가 넘버원 페스티벌'이 안양시 만안구 안양1번가 일대에서 오는 10월1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축제이다. 젊은이들의 대표적 문화공간이던 만안구 안양1번가의 명성을 되살리고 활기를 더하기 위한 행사이기도 하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지역청년과 안양1번가 번영회 등 안양일번가 넘버원 페스티벌축제위원회가 주관한다. 첫날 본공연은 에겐남, D.EL, 구해줘 등이 참여하는 엠지온스테이지(MZ On Stage), 싱어송라이터 두선정(DOO)의 넘버원라이브온(No.1 Live On)을 오후에 진행한다. 인플루언서 광토스(Kwang tos)가 진행하는 참여형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둘째 날 오후에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넘버원골든벨을 시작으로 블라스트·유스(Youth) 등 대학생 동아리의 댄스공연과 랜덤플레이댄스를 진행하며 무드등 어쿠스틱·홍대광의 노래공연도 마련했다. 아울러, 행사 기간에 캐리커처,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내 대학의 호텔·외식 관련 학과와 상인회가 함께 참여하는 먹거리마당(푸드존) 등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또 연성대학교와 상생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페스티벌 기간에 교내 축제를 연는 연성대학교가 축제 뒤풀이 장소로 안양1번가로 공식 지정했다. 안양1번가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생 바우처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넘버원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들이 그들만의 문화를 마음껏 누리고 서로 소통하는 에너지 넘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젊음의 상징이었던 안양1번가가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