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달 30일 밤 9시59분 필리핀 보홀 칼라페에서 동남쪽으로 약 11㎞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26명이 사망했으며 14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CNN은 이번 필리핀 지진 사태에 대해 농구 경기가 진행 중이던 스포츠 복합시설이 붕괴하면서 필리핀 해안경비대원 3명과 소방관 1명을 포함한 13명이 사망하는 등 여러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는 최대 1m 높이 파도가 일 수 있다며 세부와 인근 레이테, 빌리란섬 주민에게 해안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권고했다. 잠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지만 비정상적인 파도가 관측되지 않아 경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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