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23포인트 오른 3455.83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459.74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7081억원, 기관은 301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조313억원을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0.72% 하락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지난 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등한 영향으로 각각 2.5%, 3.6%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3.03%), HD현대중공업(2.52%) 역시 올랐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반도체주 순매수가 두드러졌다. 외인은 이날 삼성전자는 약 5270억원, SK하이닉스는 약 730억원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2.6% 상승한 186.58달러에 마감하며 최고가를 다시 쓴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도 4조5000억달러를 사상 최초로 돌파했다. AI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단 점이 입증되며 대형 기술주들 대부분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5포인트 오른 845.34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고 849.80까지 올랐지만 오후에 상승폭을 줄였다. 개인은 146억원을, 외국인은 745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1036억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해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0.35%), 펩트론(0.33%), 에코프로(0.53%), 레인보우로보틱스(0.49%) 등이 하락했다. 리가켐바이오(5.48%)와 에이비엘바이오(2.81%)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0.3원 오른 1403.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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