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서비스 '착한수레' 모습./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서비스 '착한수레'와 '바우처택시'를 정상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연휴 기간에도 주 3회 이상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신장 투석 환자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외출과 식사가 어려운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위해서다. 중증 보행 장애인과 휠체어 이용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착한수레는 지난 8월부터 한국도로공사와 민자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 통행료 전면 무료화로 이용 부담도 줄었다.

시는 올해 착한수레 노후차량 6대를 교체했으며, 법정운영대수 36대보다 많은 42대를 운영 중이다. 연휴 기간 착한수레는 24시간 운영하며, 이용신청은 경기도광역이동지원센터 콜센터, 모바일 앱,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착한수레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 비휠체어 교통약자 등은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평시 일반택시로 운행하다가 교통약자 이용신청을 배정받으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수단이다. 시는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지난 7월 31대를 증차해 총 71대를 운영하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연휴 기간 중 일요일인 5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추석 연휴 공영주차장 66곳 무료 개방

안양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지역 내 유료 공영주차장 66곳을 무료 개방한다고 1일에 밝혔다.이번 무료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중앙시장, 박달시장 등 전통시장 인근을 비롯해 안양역과 범계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 상권지역의 공영주차장이다. 시는 무료 개방을 통해 추석 준비 및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주차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월 정기권 전용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관악역 1환승과 인덕원동 공업부지 노외 등 6곳은 기존대로 유료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