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손흥민이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장을 찾았다. 사진은 미국프로풋볼 NFL 램스 구장을 방문한 손흥민./사진=램스 구단 SNS 캡처
축구 선수 손흥민이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장을 찾았다.

3일(이하 현지시각) NFL LA 램스 구단은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 구장을 방문한 손흥민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진행한 방문이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내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곳이다. 2028 LA 올림픽 개회식도 여기에서 열린다.


손흥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램스, 초대해줘서 고맙다"는 글과 함께 경기장 사진을 올렸다. 램스의 와이드리시버 푸카 나쿠아와 유니폼을 교환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말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 경기에서 시구하는 등 다른 스포츠 경기장을 찾고 있다.

손흥민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로스앤젤레스FC(LAFC) 소속으로 뛴다. 램스는 손흥민의 LAFC 입단이 발표되자 구단 SNS와 게시글에 환영 댓글을 올린 LA 연고 구단 중 하나다. 손흥민은 지난 8월 LAFC에 입단해 8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 오는 6일에는 애틀랜타와 홈 경기를 치른 뒤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