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GVH SMR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제이슨 쿠퍼 GVH SMR 부문 CEO,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마비 징고니 GE Vernova 전력 부문 CEO, 김정은 삼성물산 원전영업팀장 상무)/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개발회사와 손잡고 SMR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SMR 기업 GE버노바·히타치 원자력 합작법인(GVH)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GVH는 원전 개발을 위해 2007년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은 GVH가 추진하는 사업 중 유럽·동남아·중동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SMR 사업 초기 단계부터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원전·인프라 분야 사업 수행 경험과 GVH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SMR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