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배달앱·편의점까지… 연휴 집콕족 위한 카드 혜택 모아보기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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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집콕족'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배달앱, 편의점 혜택을 카드사들이 앞다퉈 강화하고 있다. 영화·드라마 정주행, 집밥 대신 배달 음식, 간단한 편의점 장보기까지 모두 카드 한 장으로 할인받을 수 있어 실속형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쏠린다.
연휴마다 OTT 정주행은 집콕족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다. 카드사들도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구독료 부담을 덜어주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카드 '탭탭 오(taptap O)'는 OTT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배달앱과 편의점 결제까지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혜택으로 집콕족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영화관에서는 5000원 현장 할인까지 제공돼 집 안팎 모두에서 유용하다.
KB국민카드의 '마이 위시(My WE:SH) 카드' 역시 OTT 소비자에게 주목받는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주요 플랫폼 구독료의 30%를 할인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음식점과 편의점에서 10% 할인, 이동통신 요금 10% 할인까지 더해져 생활비 절감 효과가 크다.
삼성카드 '아이디 심플(iD SIMPLE)'은 OTT 구독료 5% 할인과 함께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 시에도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과 배달앱에서도 동일한 할인율이 적용돼 온라인·모바일 중심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편의점 혜택을 강화한 상품들도 눈길을 끈다. 연휴 기간 잦은 장보기와 간식 구매가 예상되는 만큼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Mr.Life)'는 GS25, CU 등에서 할인을 제공하며 OTT 정기결제와 통신요금 자동이체에도 혜택을 준다. 대중교통과 주유 리터당 할인까지 챙길 수 있어 일상 전반의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삼성카드 '마일리지 플래티넘'은 편의점 할인은 물론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까지 제공한다. 공항 라운지 이용, 발레파킹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포함돼 여행과 일상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배달앱은 연휴 집콕족의 또 다른 필수 서비스다. 카드사들은 주문 수요가 몰리는 배달의민족·요기요 이용 시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NH농협카드 '올바른 플렉스(FLEX) 카드'는 배달앱 할인은 물론 스타벅스 최대 50% 할인, 넷플릭스·멜론 구독 서비스 20% 할인, 편의점 10% 할인까지 더해 다양한 생활 영역을 아우른다.
하나카드 '원더카드 2.0 프리플러스(FREE+)'도 배달앱 결제 시 할인을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G마켓, 11번가, 쿠팡 등) 5% 할인, 편의점·교통·통신비 할인, 영화관·커피전문점 혜택까지 담아 명절 연휴뿐 아니라 평소에도 활용도가 높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명절 연휴 동안 집콕 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OTT, 배달앱, 편의점 중심의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며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고객 만족도와 카드 사용 실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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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