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버핏' VIP자산운용이 움직였다… '솔루엠' 주목
VIP자산운용이 전자 가격 표시기(ESL) 전문 기업 솔루엠 지분율을 높이고 있어 주목받는다. 한국의 버핏으로 불리며 "가치투자"를 고집하는 VIP자산운용이 솔루엠의 사업적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관측이다. 주가 부진은 단기에 그치고 ESL 사업 등 성장성이 주가를 상승 견인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VIP자산운용은 최근 솔루엠 주식을 60만주 추가로 사들여 기존 270만8773주(5.42%)에서 332만6192주(6.66%)로 매입 비중을 늘렸다. 단순한 수익률 추구가 아니라 기업 잠재력에 주목했다는 후문이다. VIP자산운용은 시장 변화보다 개별기업 가치를 면밀히 분석해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아세아(지분율 11.81%), 풍산홀딩스(지분율 11.83%), HL홀딩스(11.78%) 등을 보유하면서 상당한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솔루엠은 ESL 시장에서 납기, 가격, 품질의 균형 측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