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올해 코스피지수 전망을 5700으로 올렸다. 사진은 코스피가 장 중 사상 첫 5000포인트를 돌파했던 지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코스피 목표 지수를 5700포인트로 상향하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기업의 실적 향상과 정부정책 기대감이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란 예측이다.


26일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불과 열흘 전 코스피지수 연간 전망치를 5000으로 제시했지만 지난 22일 장 중 사상 첫 5000포인트를 넘어서자 목표 지수를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한국 기업의 이익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3%에서 75%로 대폭 높였다. 반도체 업황의 강력한 회복과 성장을 근거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주가 상승은 거품이 아니라 기업의 실제 이익 전망의 상향에 따른 건강한 상승"이라며 "탄탄한 기초체력과 매력적인 가치가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낙관했다.

골드만삭스는 실제 시장 전체의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6%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 기대감도 주가를 부양하고 있는 핵심 요소로 꼽았다. 정부의 '코스피5000 특별 위원회' 출범 이후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다른 아시아 국가들 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매력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어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