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주요뉴스

  • 랭킹

  • 리포트

  • 오피니언ㆍ연재

  • 피플
로고
로그인 | 회원가입

뉴스

  • 실시간이슈
  • 금융
  • 산업
  • 유통
  • 부동산
  • 증권
  • 전국
  • 연예ㆍ스포츠
  • 전체

오피니언ㆍ연재

  • 오피니언
  • 연재

피플

  • C라운지
  • 이사람
  • 인터뷰
  • 인사
  • 부고

스페셜

  • 주요뉴스
  • 랭킹뉴스
  • 머니S리포트
  • S플러스
  • 머니S쇼츠
  • ESG로드
  • 밸류업 라운지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트위터
  • 유튜브
  • 네이버TV
  • 카카오플러스친구

연예ㆍ스포츠

'코 성형만 5번째' 풍자…"남은 연골 없어서 갈비뼈로 했다"

'코 성형만 5번째' 풍자…"남은 연골 없어서 갈비뼈로 했다"
  • entersports

    ESPN "애틀랜타, 약점 메웠다"… 김하성, 유격수로 뛸까

  • entersports

    역시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2025 세계 8대 기적'에 선정

  • entersports

    NCT 전 멤버 태일, 성폭행 혐의에 징역 3년 6개월 확정


연예

더보기 화살표 아이콘
  • 2025년 12월27일 올리비아 핫세의 사망 1주기다. 사진은 배우 올리비아 핫세 어린 시절 모습. /사진=올리비아 핫세 인스타그램

    전세계가 사랑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유방암으로 사망 [오늘의역사]

  • 방송인 박명수가 한국 영화계에 일침을 날렸다. 사진은 방송인 박명수 모습. /사진=스타뉴스

    박명수, 또 소신발언… "영화관 안 오는 이유? 재미없어서" 영화계 일침

  • 음주운전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곽도원이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소속사 미팅을 진행한 사실이 전해졌다. 사진은 배우 곽도원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곽도원, '음주운전' 3년 만에 복귀 선언… 김태희 소속사와 손잡나

  • 배우 이시언이 결혼 4년 만에 기다리던 2세 소식을 전했다. /사진=기안84, 이시언 인스타그램

    서지승과 결혼 4년 만… 이시언 아빠 된다

  • 가수 윤종신이 건강 이상으로 공연을 취소했다. 사진은 가수 윤종신 모습. /사진=스타뉴스

    윤종신,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결국 연말 공연 취소, 무슨 일?

  •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의 불륜석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선포했다.  사진은 가수 MC몽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MC몽 "병역 비리·불륜? 싹 다 고소… 16년 참은 한 다 풀 것"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과 열애설이 불거진 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가 화제의 '커플 타투'를 가리고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사진은 걸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지난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뉴스

    '정국 열애설' 윈터, 화제의 '강아지 타투' 꽁꽁 가리고 등장… 부담됐나

  •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방철용)가 가수 김장훈이 결혼식 현장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가운데 아내 얼굴이 노출된 뒤 온라인에서 불거진 갑론을박과 관련 해명에 나섰다./사진=미르 인스타그램

    "비공개 결혼 아냐"… 미르, '신부얼굴' 공개 김장훈 욕먹자 해명 나서

  •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가 지난 24일 사망한 가운데,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김영대 평론가 인스타그램

    김영대 음악평론가 별세 '향년 48세'… 윤종신·정용화 등 애도 물결

  •  가수 MC몽이 25일 자신이 공동대표를 맡았던 원헌드레드의 차가원 회장과의 불륜설을 거듭 부인했다. 사진은 정규 8집 앨범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MC몽. /사진=머니투데이

    "차가원 회장, 가정에 충실"… MC몽, 라이브 방송서 불륜설 거듭 부인

  • 머니S 데스크칼럼

    로고
    황정원 산업2부 차장

    [데스크칼럼] 아마존과 쿠팡… 리나 칸과 주병기

    "김상조·장하성 때보다 더한 원칙주의자라는데 진짜예요?"지난 8월, 주병기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 돼 그에 대해 조명하는 기사를 쓰고 있을 무렵이었다. 대기업 임원들이 기사를 보고 직접 이렇게 물어왔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그를 지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유통가는 말 그대로 '초긴장' 상태였다. 평생 불평등과 경제 정의를 연구해 온 학자가 수장이 된다니, 기업들은 "우린 이제 큰일났다"는 분위기였다. 이는 마치 2021년 '아마존 저승사자' 리나 칸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으로 임명됐을 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전례 없는 '기피 신청'을 내며 두려워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취임 3개월이 지난 현재, 업계는 "생각보다 조용하다"는 안도 섞인 반응이다. 시장의 심판자가 피감 기관에 공포가 아닌 '안도감'을 주고 있다니, 어불성설(語不成說)이자 이율배반(二律背反)이다. 학계에서 보여주었던 날카로운 논리가 정책 집행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던 이들은 쿠팡 사태와 관련해 "의례적인 압수수색정도로는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그 사이 국세청이 먼저 칼을 빼들었다. 국세청은 지난 22일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외 거래 담당 조직까지 투입해 미국 본사와의 자금 흐름을 정조준했다는 것은, 과세 당국이 이번 문제를 구조적 차원에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지금 언론과 국회는 김범석 의장의 오만함과 비도덕성을 질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촉발된 불길은 이제 거대 플랫폼의 독점 폐해와 창업주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전방위적 비판으로 옮겨붙었다. 혁신의 이면에 가려진 독점의 민낯이 드러나는 지금, 공정위의 역할론이 부각되고 있다. 공정위가 봐야 할 본질은 '태도'가 아니라 '구조'다. 거대 플랫폼이 시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유통 생태계의 숨은 주역들을 어떻게 약탈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 쿠팡은 '최저가'와 '무조건 반품' 정책으로 소비자에게 찬사를 받지만, 그 뒤에는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막대한 차액과 반품 비용을 떠안아야 하는 입점 업체들의 피눈물이 있다. '영광은 플랫폼이, 비용은 소상공인이' 감당하는 이 기형적 구조는 리나 칸이 겨누던 아마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판박이다. 이제 플랫폼 생태계는 '최저가'라는 미명의 소비자 후생만 보는 평면적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비정규 노동자까지 아우르는 '항공뷰'로 조망해야 모순이 보인다. 리나 칸이 제창한 '아마존 독점의 역설'의 핵심인 이 주장은, 주 위원장 역시 교수 시절 수차례 강조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그는 학자 시절 "독점 플랫폼이 단기 저가 정책으로 시장을 장악한 뒤 공급망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리나 칸은 정권 교체라는 정치적 파도에 막혀 임기 절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반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된 주 위원장에겐 5년이라는 충분한 임기와 강력한 개혁 동력이 쥐어져 있다. 그에게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공직자로 국민 앞에 선 지금, 좌고우면하는 학자적 신중함을 버리고 과감히 쿠팡의 불공정 사슬을 끊어내는 한국의 리나 칸이 돼야 한다.

  • 오늘의 역사

    로고
    2025년 12월27일 올리비아 핫세의 사망 1주기다. 사진은 배우 올리비아 핫세 어린 시절 모습. /사진=올리비아 핫세 인스타그램

    전세계가 사랑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유방암으로 사망 [오늘의역사]

    2024년 12월27일 '세기의 미녀'로 불리는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핫세는 수년간 유방암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방절제술 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병이 재발했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아르헨티나 출신 핫세는 영국으로 이주한 뒤 13세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했으며 1968년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당시 15세였던 핫세는 작품의 성공과 함께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빼어난 외모와 순수한 이미지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고 이듬해인 1969년 골든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로미오와 줄리엣'이 남긴 명성과 그림자━핫세는 이후 공포 영화 '블랙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나일강의 죽음', '마더 테레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60여 년간 5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으나 2015년 영화 '관종'을 끝으로 연기 활동은 중단됐다.그에게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광과 함께 상처도 남겼다. 핫세는 로미오 역의 레너드 위팅과 함께 2022년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영화 속 베드신 나체 장면이 사전 고지 없이 촬영됐으며 당시 두 배우가 미성년자였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두 사람은 미성년자 성적 학대와 사기 등을 주장하며 영화 수익을 근거로 5억달러(당시 약 640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제피렐리 감독이 이미 사망한 점, 주연 배우들이 출연에 동의한 점 등을 들어 이를 기각했다. 2023년 디지털 복원이 포함된 재발매판을 계기로 다시 소송이 제기됐지만 판사는 "충분히 성적으로 암시적이지 않다"며 다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크린 밖의 삶… 그리고 '영원한 줄리엣'━핫세의 사생활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1971년 배우 딘 마틴의 아들인 가수 딘 폴 마틴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1978년 이혼했다. 1980년에는 일본 가수 후세 아키라와 재혼해 아들을 얻었지만 1989년 결별했다.1991년 미국 가수 데이비드 아이슬리와 세 번째 결혼해 딸 인디아 아이슬리를 낳았다. 인디아 아이슬리는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며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의 솔로곡 '스테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국내에도 얼굴을 알렸다.올리비아 핫세는 짧은 전성기에도 단 하나의 역할로 영화사에 기록된 배우였다. 70여년의 삶을 뒤로하고 별이 됐지만 그의 이름은 여전히 영화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사망 1주기를 맞아 전 세계 팬들은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줄리엣"이라며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 맛집로드

    로고
     '스프카레'는 걸쭉한 일반 일본식 카레와 달리 맑은 육수에 여러 향신료를 더해 국물 요리처럼 즐긴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은 카레시의 스프카레. /사진=다이어리알

    [맛집로드] 찬 공기가 부르는 홋카이도의 맛, 스프카레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탄생한 '스프카레'는 걸쭉한 일반 일본식 카레와 달리 닭·채소·해산물 등으로 우려낸 맑은 육수에 여러 향신료를 더해 국물 요리처럼 즐기는 음식이다.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본연의 식감을 살렸으며, 밥과 국물이 따로 제공돼 한 숟가락씩 떠먹거나 적셔 먹는 것이 특징이다.스프카레의 뿌리는 1970년대 삿포로의 카페 '아잔타'에서 선보인 약선(약이 되는 음식) 스타일 카레로 보는 시각이 많다. 초기에는 지금보다 국물이 더 묽었으나 1990년대 지역 인기 식당들의 등장과 함께 지금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이때 '매직 스파이스'라는 이름의 가게를 통해 스프카레라는 명칭이 정착하게 됐다.다양한 채소를 굽거나 튀겨 올리는 스프카레에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보존하되 낭비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을 추구하는 홋카이도 지역의 음식 철학이 깃들어있다. 맑지만 깊이가 있는 육수, 통째로 구워 올린 채소, 큰 조각의 고기, 그리고 단계별로 조절 가능한 매운맛은 현재 가장 보편적인 스프카레의 형태로 자리잡았다. 최근 국내에서도 스프카레 전문점들을 볼 수 있다. 삿포로는 한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겨울 여행지로, 이를 통해 홋카이도의 음식을 경험한 이들이 많아지면서 날씨가 추워지면 스프카레 식당을 찾아 여행의 향수를 느끼려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카레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자리한 삿포로식 스프카레 전문점이다. 현지에서 장인에게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를 활용해 국물이 묽고 향신료가 도드라지는 점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닭 뼈와 돼지 뼈를 각각 따로 끓여 만든 육수를 사용해 산뜻함과 고소함의 장점을 동시에 살리고, 이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스프카레 특유의 균형 잡힌 베이스를 완성한다. 여기에 각종 채소를 찜기로 익힌 뒤 곱게 갈아 만든 채소 육수가 더해지는데 이 과정에서 마늘·생강·울금 등을 함께 쪄내 채소의 풍미를 극대화한다.메뉴를 고를 때는 국물의 매운맛 단계와 기본 야채 베이스에 곁들이는 육류를 선택하면 된다. 뼈 없는 닭고기살을 튀긴 토리장기, 장시간 삶아 살짝 집어도 뼈가 스르르 발리는 닭다리, 수비드로 조리한 부드러운 풀드포크 등이 있고 육류를 선호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12가지의 채소가 사용된 스프카레도 있다. '닭다리 스프카레'는 부드럽게 조리된 통다리살이 핵심으로 국물의 농도와 감칠맛이 균형을 이루며 가장 대중적이다. 코코넛 밀크를 추가하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야스노야 본점━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자리한 삿포로 칭기즈칸식 양고기 전문점이다. 주력 메뉴는 1년 미만 숙성한 양고기 프랜치 랙을 허브 올리브 오일에 재운 뒤 삿포로식 칭기즈칸 불판에서 구워내는 '시그니처 생양갈비'다. 칼칼한 카레 베이스 육수에 양갈비와 야채 토핑을 올려 전골처럼 끓여 먹는 '삿포로식 스프카레'가 양갈비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스프카레는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며 우동면을 추가해 즐기는 것도 별미다.━커리지널 일산점━ 경기도 고양시 정발산역 인근의 삿포로식 스프카레 전문점이다. 진한 닭육수와 12시간 동안 볶은 양파, 10가지 향신료가 더해진 스프에 9가지 채소가 토핑된 '야채 스프카레', 닭다리 튀김을 올린 '튀긴 장각 스프카레'가 대표메뉴다. 차슈, 우삼겹, 마라, 하와이안 등 이곳에서만 선보이는 특색 메뉴들도 갖췄다.━카레모토━ 서울 선유도역 인근 정통 북해도식 스프카레를 선보이는 곳이다. 현지에서 보양식으로 통하는 스프카레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맛과 영양의 균형을 지향한다. 긴 시간 우려낸 닭육수와 21가지 향신료와 재료를 배합해 만든 카레 국물에 기호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함박, 닭, 새우, 야채 토핑이 모두 올라간 '풀토핑 스프카레'와 수제 함박을 올린 '함박 스프카레'가 대표 메뉴로 꼽힌다.

  • 여행픽

    로고
    강원도는 고도가 높고 공기가 청명해 겨울철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기에 좋다. 사진은 강릉 안반데기. /사진=한국관광공사

    [여행픽] 깊어지는 겨울밤, 강원도 '별캉스' 어때요

    해가 일찍 저무는 겨울은 별이 빛나는 밤을 길게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차갑게 내려앉은 공기 속에서 별빛은 한층 선명해지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시간은 겨울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된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은 겨울 여행이 주는 최고의 묘미다. 강원도는 고도가 높고 빛 공해가 적어 별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한국관광공사가 겨울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강원도의 별 보기 명소 4곳을 소개한다.━강릉 안반데기━ 해발 11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덕에 시야를 가로막는 구조물이 거의 없어 별빛이 수놓은 밤하늘을 넓게 담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명품 마을', '찾아가고 싶은 녹색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상에 오르면 호밀 초원과 배추밭, 설경 등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배추밭은 개인 사유지이므로 방문 시 훼손하지 않도록 유의가 필요하다.강릉 도심에서 30km 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했지만,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빛 공해가 거의 없다. 고산지대인 만큼 겨울이면 살을 에는 추위에 대비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맑은 공기 속에서 쏟아지는 별빛을 두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다. 무수한 별빛으로 채워진 밤하늘은 방문객들이 일몰 이후에도 쉽게 발길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영월 별마로천문대━ 별과 마루(정상), 고요할 로(盧)가 결합된 이름으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영월의 대표적인 야간 여행지다. 해발 799.8m 봉래산 정상에 위치해 천체관측은 물론 영월의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하늘에는 별이, 땅에는 불빛이 펼쳐지는 풍경은 겨울밤에만 느낄 수 있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든다. 주망원경과 보조망원경으로 달, 행성, 별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실과 가상의 별을 투영해 날씨에 상관없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별 관측이 처음인 방문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설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정선 타임캡슐공원━ 새비재 언덕 위에 조성된 공원으로 해발 850m에 위치해 낮에는 강원도의 산세를 감상하기 좋다. 어두운 밤이 되면 별빛이 하늘을 가득 메워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든다. 맑은 날에는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를 볼 수도 있다.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주인공들이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소나무 아래 타임캡슐을 묻은 곳으로 유명하다. 공원 한가운데에 자리한 영화 속 소나무 주변으로 방사형으로 12개의 원형 블록이 조성돼 있다. 동절기를 제외하고는 직접 타임캡슐을 설치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며 시간을 담는 경험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화천 조경철천문대━ 별과 함께 살아온 '아폴로 박사' 고 조경철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건립된 시민 천문대다. 국내 시민 천문대 중 가장 높은 곳인 해발 1010m에 위치해 별빛이 더욱 또렷하게 다가온다. 연간 관측 가능 일수도 130일 이상으로 맑은 날에는 은하수와 별무리가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유료 프로그램인 '별 헤는 밤'은 이곳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프로그램은 1부 강연과 2부 '별빛 휴식'으로 구성되며 유주상 천문대장이 진행한다. 천문학을 공식과 이론으로 파헤치기보다, 우리가 별을 보는 이유에 대해 소통하며 별을 '공부의 대상'이 아닌 '이야기의 매개'로 풀어낸다. 고요한 산중의 밤, 별빛 아래에서 잠시 말을 멈추고 하늘에 시선을 맡기게 만든다.

이전
다음

스포츠

더보기 화살표 아이콘
  • 용인 신갈고 출신 석현준 선수. /사진=용인FC

    신생팀 용인FC 파격 행보…석현준·신진호·김민우 등 폭풍영입

  • 기아는 올 1월 8일(현지시각)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2025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뉴시스

    남자 테니스 드레이퍼, 부상에 2026년 첫 메이저 호주오픈 못 뛴다

  •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끝난 후 각 조 편성이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일본축구, 역대 최악의 월드컵 개최국 성적 '5위'에... 1위는 카타르

  • 정우영이 울산HD를 떠난다. 사진은 울산에서 활약한 정우영. /사진=정우영 인스타그램 캡처

    정우영 "내게 울산은 집, 즐겁고 행복했다"… 직접 결별 발표

  • 일본 야구대표팀이 간판스타 오나티 쇼헤이를 포함 8명의 선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 오타니. /사진=로이터

    일본 WBC 대표팀, 오타니 포함 8명 선공개… 기구치·마쓰이 포함

  •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사진제공=광주시

    [오늘 광주] 행안부 '광역지자체 재난관리 평가' 장관 표창

  • K리그 29개 팀이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사진은 지난 3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모습. /사진=뉴스

    K리그 29개 팀, 동계 전지훈련 돌입… 최고 인기 장소는 '태국'

  • 이정효 감독을 선임한 수원 삼성블루윙즈가 임대생 강성진을 완전영입했다. /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 출신' 강성진, 수원 삼성 완전 이적… 이정효호 출범 첫 영입

  • 윤도영이 네덜란드 1부 리그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2부로 재임대를 떠난다. 사진은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이던 윤도영. /사진=뉴스1(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윤도영, 임대 5개월만에 브라이튼 복귀… 네덜란드 2부서 새출발 유력

  • 토트넘 홋스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사진은 지난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 출전한 로메로. /사진=로이터

    '토트넘 주장' 로메로, 퇴장 여파로 장기결장?… FA, 추가 징계 검토

  • 이용약관
  • 저작권규약
  • 개인정보처리방침
동행미디어 시대 (주)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35 (서린동, 관정빌딩) 17층 제호 : e머니에스 (e money S)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김형기 등록번호 : 서울 아01082 등록일/발행일 : 2010.1.5 사업자등록번호 101-81-94590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01-1022호 호스팅사업자 주식회사 후이즈 전자우편주소 : [email protected] Tel : 02-723-5114 청소년보호책임자 : 차상엽 COPYRIGHT © MONEY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