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대표팀이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패배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4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18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패스한 모습. /사진=뉴스1(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U-23 대표팀이 베트남에 패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한국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했다.

한국은 베트남 주전 중앙수비수 2명이 각각 부상과 퇴장으로 결장하고 상대 에이스가 후반 40분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특히 U-23 대표팀이 베트남에 처음으로 패배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U-23 대표팀은 베트남을 상대로 7승 3무를 기록했다. 다만 승부차기는 공식 기록상 무승부로 기록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해 7월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지난해 12월 2025 동남아시안게임(SEA) 우승에 이어 이번 AFC U-23 경기에선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내줬다. 베트남의 빠른 역습에 한국 수비는 순간적으로 뚫렸고 응우옌 꾸옥 비엣이 골을 넣었다. 이후 한국은 공세를 높이며 동점을 노렸지만 공격 진영에서 세밀함이 떨어져 결국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16분 최전방 공격수 정재상을 빼고 김태원을 투입했다. 김태원은 투입 7분 만인 후반 23분 베트남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고 골을 기록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26분 베트남 에이스 응우옌 딘박이 한국 골문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로 절묘하게 공을 감아 차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신민하가 골을 넣어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후반까지 한국은 크로스를 통해 골을 노렸지만 결국 실패해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승부차기에서도 두 팀은 6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접전을 펼쳤다. 승패는 7번 키커에서 결정됐다. 한국 7번 키커 배현서의 슈팅이 골문 가운데로 향하면서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베트남 7번 키커 응우옌탄난이 득점하면서 이날 경기는 베트남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