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MSC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7.25도, 동경 126.69도로 인구 10만5000명의 마티에서 북동쪽으로 63㎞ 떨어져있다. 지진 발생 깊이는 53㎞다.
미국 쓰나미 경보 시스템은 지진 진원지에서 300㎞(186마일) 이내에 위치한 해안에 위험한 쓰나미 파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필리핀 지진청은 중부와 남부 해안 도시 주민들에게 즉시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강력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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