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지민-김준호 부부가 결혼 3개월 만에 2세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장면은 개그맨 김지민이 오는 12월1일부터 2세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답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 캡처
코미디언 김준호와 결혼한 김지민이 자녀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마이크 껐지?" 39금 찐친들과 발가벗은 토크 타임ㅣ황토방 with 정이랑, 김지민'이라는 제목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황보라는 김지민, 정이랑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한 찜질방을 방문해 결혼·육아 토크를 나눴다.


이들은 '남편에게 지금 바로 전화 좀'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을 때 제일 먼저 콜백(답전화) 온 사람이 승리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김지민은 남편 김준호와의 콜백 미션에서 1등을 차지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지민이 "뭐해?"라고 묻자, 김준호는 "거실에서 자기 생각한다"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이랑의 거듭된 제안으로 가장 달달한 답변을 받은 사람이 1등인 미션을 다시 진행했지만 이번에도 김준호는 남편 중 가장 먼저 김지민에게 "사랑해"라고 보내 부러움을 안겼다.

이후 세 사람은 삼겹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황보라는 "결혼하면 삶이 많이 달라지지만 아이를 낳고 나면 더 달라진다"며 "지민이가 아기를 가지면 (우리가) 길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정이랑도 "(김지민에게) 아기는 언제 가질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12월1일부터 2세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이랑이 "그 전에 많이 놀아야 한다. 임신 준비하면 우리 못 만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리며 개그계 대표 부부로 자리매김했다. 김준호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다음달 30일까지는 파티처럼 신혼을 즐기고 이후에는 술과 담배를 끊고 2세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