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11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플래그십 스토어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을 운영한다./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이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를 통해 세분화되는 소비자 취향을 겨냥하고 나섰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개인의 기호에 맞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동서식품은 11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플래그십 스토어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카누 캡슐 테일러)을 운영한다. 카누 캡슐 테일러는 맞춤복 제작 테일러 숍 콘셉트다. 방문객은 리셉션에서 담당 테일러와 매칭되어 대표 캡슐 3종을 시음한다. 이 과정에서 '캡슐 테일러링 노트'를 작성해 산미, 바디감 등 자신의 커피 취향을 기록한다. 이후 캡슐 탐색 존에서 원하는 캡슐을 선택하여 무료 시음할 수 있다.


1만5천원의 체험권을 구매하면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 2종으로 구성된 '카누 한상'과 커피 취향에 맞는 캡슐 7종 패키지가 제공된다.

동서식품은 차별화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 지하철 7호선 자양역에서는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바쁜 일상 속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이어 7월에는 스타필드 고양점, 하남점에서 '그랜드 카누 호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프리미엄 호캉스 테마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스위치 투 카누' 팝업스토어를 열고, 카누 호환캡슐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카누 바리스타는 동서식품의 50년 커피 제조 노하우가 담긴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다. 총 31종의 캡슐을 선보이며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키고 있다. 전용 캡슐은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사용해 풍부한 아메리카노 양을 제공한다.


카누 바리스타는 라이트, 미디엄, 다크 로스트와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로스팅 강도별로 다양한 제품을 구성한다. 2023년 11월에는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대륙별 지역 한정 원두를 엄선한 싱글 오리진 캡슐 3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진한 초콜릿 풍미의 '카누 이터널 마운틴'과 산뜻한 산미의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카누 바리스타 머신은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어반, 브리즈, 페블 총 3종으로 선택 가능하다. 머신에는 '트라이앵글 탬핑' 특허 기술이 적용되어 균일한 추출을 돕는다. 원터치로 커피 종류와 물 양을 선택하며, 아이스 전용 버튼 기능을 제공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는 국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최적의 아메리카노 맛과 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캡슐커피"라며 "차별화된 제품과 경험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