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사업자 비교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 IRP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수익률은 3.86%를 기록했다.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1년 수익률도 전분기(6.87%) 대비 10%포인트(p) 이상 상승한 16.92%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1년 수익률 역시 원리금보장형은 3.72%, 원리금비보장형은 18.01%로 은행, 증권사를 포함한 업권 평균을 웃돌았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및 실물이전 제도 시행 등으로 IRP·DC 수익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생명은 운용 역량을 입증한 셈이다.
이같은 성과 배경에는 우수한 상품 라인업과 함께 퇴직연금 전담 조직의 밀착 지원 등 고객 맞춤형 관리 체계가 꼽힌다.
퇴직연금은 노후를 대비하는 장기 금융상품인 만큼 시장환경에 따른 투자전략과 꾸준한 운용이 중요하다. 삼성생명은 온·오프라인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고객별 투자 성향에 적합한 상품을 제안하고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에 힘쓰고 있다.
삼성생명은 또 비교적 낮은 운용보수로 장기투자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퇴직연금 전용 펀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5월 국내 투자자 특성을 반영한 생애주기 자산배분 프로그램을 활용해 은퇴 시점에 맞춰 글로벌 대표 자산ETF에 분산 투자하는 '실속있는 TDF' 시리즈를 출시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고객이 제2의 인생을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의 퇴직연금 운용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