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는 각 분과위원회 심의 결과를 소개하고 제안 사업에 대해 최종 의결했다. 선정 주요 사업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어린이 물놀이 분수대 설치', '아랫배랭이 약수터 입구 계단 설치', '과천자이 아파트 인근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설치' 등이다. 시는 이번 총회에서 의결한 사업을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과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집중 공모를 통해 총 113건의 시민 제안을 접수했다. 해당 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특히, 주민 제안을 폭넓게 수용하려는 시의 적극적 행정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26건 대비 60%가 많은 사업을 선정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민이 제안에 참여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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