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관계자들이 신안 분재정원 200만번째 방문객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으로 유명한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 누적 방문객이 200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1004섬 분재정원'은 2019년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6년 만에 200만명을 기록하며 'K가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분재정원은 지난해 1년간 11만명이었던 방문객이 올해는 이미 1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문 분재관리사들이 정성껏 가꾼 500여 점의 명품 분재와 겨울철 만개하는 4000만 송이 애기동백꽃 등 아름다운 정원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분재정원의 200만번째 방문객은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께 입장한 강솔 씨(경기도 시흥 거주)로 선정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200만명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수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의 증거"라며 "앞으로도 세계가 감탄할 아름다운 정원으로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