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인 식당에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가 받지 못하자 흉기를 들고 찾아간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부산의 한 음식점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9월18일 부산 금정구 한 음식점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은 전날인 9월17일 배달앱을 통해 해당 음식점에서 주문을 했는데, 주문한 음식이 배달되지 않자 화가 나 흉기를 들고 다음 날 음식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이 배달 주문을 했을 당시 해당 음식점은 휴무였다.
채널A가 공개한 영상에서 남성은 흰색 종이상자를 들고 음식점의 출입문 손잡이를 잡아당겼다. 그 사이 업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상자를 빼앗았다.


남성이 들고 있던 상자 안에는 23cm 길이의 흉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를 확인한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