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매체 시티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본머스)와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AS모나코)가 부상으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며 "가나는 19명의 선수로 한국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메뇨는 올시즌 본머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1경기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우수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을 겸비해 수많은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살리수는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한국전에 선제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
가나는 이미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조르당 아유(레스터 시티) 등을 부상으로 잃었다. 지난 14일 일본전에 나선 미드필더 아부 프랜시스(툴루즈)도 다리가 부러져 현지에서 수술받고 있다. 사실상 주전 대부분이 부상으로 쓰러진 셈이다.
홍명보호도 가나의 부상 악재로 인해 다소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이번 A매치는 올해 진행되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아프리카팀을 상대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은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갖는다. 홍명보 감독은 공격수 오현규(헹크)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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