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은퇴 심경을 전했다. 박준영은 "그동안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 사랑만큼 보답은 못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제 마음속에는 항상 두산과 NC팬들이 있어 너무 행복했고 언제 어디서든 응원하겠다"고 은퇴 인사를 남겼다.
1997년생 박준영은 2016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고 NC유니폼을 입었으나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2022년 박세혁의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후에는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고질적인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박준영은 프로 통산 3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6 24홈런 10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53을 남겼다.
박준영은 향후 계획에 대해 "야구선수가 아닌 어린 꿈나무들을 위해 가르치고 노력하는 한 코치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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