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19일 제397회 수원특례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민선 8기 첫해부터 올해 말까지 2300억원에 가까운 지방채를 상환하는 등 아끼고 절약하면서 재정 운용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또 "재정 성과를 바탕으로 여·야·정이 함께 시민 체감 숙원사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시민이 체감하는 주요 숙원사업은 첫째 아이 지원금을 신설하고, 둘째 아이 지원금을 확대하는 '수원시민 출생지원금', 11~18살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하는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이다. 또한, 70세 이상 수원시민 누구나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무상교통', 65세 이상 수원시민에게 백신비용을 무료로 지원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도 포함한다.
이 시장은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며 "지역상권에 온기가 돌도록 수원페이 발행 확대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의회와 수원시 지향점은 시민의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한 의회와 행정"이라며 "상생과 협력이 시민 생활 변화에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해법을 함께 찾고, 의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 수원시 본예산안 총규모는 2025년(3조1899억원)보다 10.3% 증가한 3조51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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