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를 기준으로 파주시의 세입 예산은 국도비보조금이 8292억원(42.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체세입(지방세, 세외수입)은 5117억 원(26.1%)을 기록했다.
세출예산 분야별 규모는 '사회복지'가 9696억원(49.4%)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였으며 교통 및 물류 1708억 원(8.7%), 환경 1359억 원(6.9%), 일반공공행정 1244억원(6.3%) 순으로 많았다.
시는 민선8기 하반기 시정 목표인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 건설 등을 위해 재정을 효율화하고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시스템 구축과 파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기본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분야에 4328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미래 성장과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을 위한 도시기반 조성,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미래 인재 양성 등을 위해 산업, 교통, 교육, 안전, 농업 분야에 1324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문화와 역사, 자연이 공존하는 관광자원 조성과 시민의 다양한 문화생활 및 체육활동 공간 확충 등을 위해 728억원을 반영하여 파주시를 수도권의 문화·생태휴양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3대 핵심 투자 분야 외에도 약자 복지, 저출산·고령화 대응, 사회안전망 강화,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등 한정된 재원을 촘촘하게 배분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들께서 어렵게 내주신 소중한 세금을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고,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재정 역량을 집중해 54만 파주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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