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복잡함에 지친 고객 니즈와 발급 관련비용 절감을 노린 카드사 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개 카드사(올해 신규카드를 출시하지 않은 삼성카드와 BC카드 제외)가 뽑은 2013년 대표 신규카드를 알아봤다.
[혜담Ⅱ] 원작 이어 고공행진
기존 혜담카드가 고객이 혜택을 고르고, 혜택수준도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원카드였다면, 혜담Ⅱ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고객이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는 가맹점 범용형 원카드다.
혜담Ⅱ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전 가맹점에서 0.8%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전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이용 시 2~3개월 무이자할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이 카드의 장점이다.
[스마트애니] 최대 1.4% 無조건 할인
이 상품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모집인수수료 등 비용을 줄였다. 절감된 비용은 추가 할인 등 고객 혜택으로 반영돼 업계 유사상품 대비 0.1~0.4%가량 할인혜택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본혜택으로는 모든 가맹점에서 업종 구분 없이 결제금액의 0.8%가 무조건 할인되고, 온라인결제 시에는 1.3%의 우대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하나SK 겟모어 앱' 이용고객은 온라인결제 시 0.1%의 추가할인도 받을 수 있다. 겟모어 앱은 스마트폰에서 '티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모아] 8개 제휴사 포인트도 한번에 적립
이 상품은 전월실적, 횟수, 적립한도 등 조건 없이 국내외 사용실적에 대해 모아포인트를 기본 0.7% 적립해준다. 10만원 이상 결제건은 최고 1%까지 적립된다.
[큐브] 서비스 자유롭게 선택하는 원카드
이 카드는 할인점·교육·요식·주유 등 생활서비스 10종 가운데 최대 5개까지 선택해 기본할인을 받고, 추가요금을 내면 커피·베이커리·영화 등 9개 품목 중 최대 2개에서 추가할인(콤보서비스)을 받을 수 있다. 콤보서비스는 고객이 필요에 따라 해지 및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국내 모든 업종에서 2만원 이상 이용건에 대해 한달에 5번까지 1000원 미만의 잔돈을 할인해주는 '잔돈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데일리] 하루 결제금액을 합쳐 더 큰 포인트로
당일 이용액에 가족카드 실적도 합산되기 때문에 온가족이 같이 사용하면 적립이 더욱 용이하다. 여기에 롯데멤버스 제휴사 이용 시 0.5~3%의 롯데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전월 카드실적 30만원 이상이면 하루에 5000포인트, 월 10만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챕터2] 포인트는 'M 에디션2', 캐시백은 'X'
우선 현대카드M 에디션2는 카드 사용 시 가맹점에 따라 0.5~2.0%의 기본 M포인트가 적립된다. 해당 월 카드사용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기본 적립률이 적용되고, 월 카드사용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기본적립률 1.5배의 M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 적립은 한도나 횟수 등에 상관없이 카드를 쓴 만큼 쌓인다.
현대카드X는 월 카드사용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이용금액의 0.5%, 월 카드사용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1%의 캐시백서비스가 제공된다. 캐시백 혜택은 적립한도나 횟수 등에 제한 없이 매달 카드를 사용한 만큼 주어진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1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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