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버스 요금, 200원·150원씩 인상/사진=뉴스1
서울시 버스·지하철 요금이 오는 27일 첫차부터 인상된다.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는 것은 2012년 2월 이후 3년여만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인기준 간·지선버스 요금은 1050원(이하 교통카드 기준)에서 1200원으로, 지하철 기본 요금은 1050원에서 1250원으로 각각 150원, 200원 인상된다.

심야버스 요금은 1850원에서 215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185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된다. 마을버스 요금은 150원 오른 900원으로 결정됐다. 다만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현행 각각 720원, 450원으로 동결된다.


또 일명 ‘조조할인제’가 도입돼 첫차 시간부터 오전 6시30분까지 기본요금의 20%가 할인된다. 영주권을 가진 65세 이상 외국인 노인의 경우 내국인처럼 지하철 무임승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