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안철수 의원을 연일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진 교수는 문재인 대표의 사퇴와 관련해 문 대표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반면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어김없이 날선 비판을 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 측도 네거티브 공세나 지역감정 조장에만 의존하지 말고, 문재인 이상의 역량과 능력을 보여주었으면 한다"며 "이제라도 신사적인 방식으로 경쟁을 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표는 전직대표들, 원내대표, 최고위원과 의원들, 동교동계가 안에서 흔들어대는데도 100석 넘는 거대정당을 안정화시켰다"며 "안철수 의원은 의원 열댓 명 규모의 정당이라도 제대로 운영하셨으면 한다. 뜻 맞는 사람들끼리 모였으니, 어렵지 않겠죠"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희호 여사 녹취록 파문과 관련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아마 안철수씨가 거(그) 자리에 뭔가 더 들은 얘기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 그 비서라는 분이 한 말일 것"이라며 "그걸 여사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한 후, 언론 앞에서 그것을 마치 여사가 직접 한 말인 것처럼 블러핑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했다.
이어 "녹음 하고 녹취 깐 것은 몰랐다 해도, 적어도 이 부분은 안철수씨의 잘못으로 보인다"며 "유권자들 앞에서 진실하지 못했던 거다. 이희호 여사에게도 해서는 안 될 무례를 범한 것이기도 하고요"라고 지적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박주선 의원이 27일 안철수 의원 신당인 '국민의당'과 전격 통합했고, 동교동계 인사들도 국민의당에 입당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과 통합신당을 추진 중인 박주선 의원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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