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 계획은 예년에 비해 보름 이상 빠른 조치로 올여름에는 특히 무더위가 빨리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휴가철에 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 역·터미널·공항 주변의 식품 취급업소(3천 개), 해수욕장 등 피서지 주변의 식품 취급업소(4천 개), 커피ㆍ빙수ㆍ음료 등 프랜차이즈 휴게음식점(3천 개) 등 1만여 개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어린이집 급식시설(800개), 학교와 식자재공급업체(6천500개) 등 7천300여 개도 집중 점검하여 급식시설의 안전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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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범정부 '식중독 대책협의기구' 실무 회의를 개최한다.
냉면ㆍ콩국수ㆍ김밥ㆍ도시락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2천 건)과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기 쉬운 어패류 포함 수산물(9백 건) 등 여름철에 위생 취약 우려가 있는 식품 4천2백여 건에 대한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빙과류ㆍ음료류 등 여름철에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철 기호식품 제조업체(3천 개), 위생 취약 우려가 있는 축산물가공·유통업체(2천 개) 등도 지도 점검한다.
지역별 식중독 발생 위험정보를 지도 형태로 식약처 홈페이지·식중독예방홍보사이트 앱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고, 학교 영양사에게는 식중독 주의사항을 매일 문자로 발송한다.
전국 학교장과 영양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보관 관리 사항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 증식이 빠르고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크므로 식품을 취급하는 영업자는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면서 "일반 소비자들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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