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의원. 김경진 국회의원. 사진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오늘(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김 의원은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환 일정을 통보한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수사 내용, 피의자, 수사 사안 등에 따라서 소환 일정이 갖는 의미가 각각 다를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어쨌든 탄핵으로 파면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소환이 아니겠는가"라고 대답했다.

그는 "아무리 탄핵으로 파면이 됐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소환을 여러 차례 할 수는 없다. 많아봐야 2번, 그렇지 않으면 2번 정도 조사를 하고 가부 간에 구속, 불구속 또 기소, 불기소 여부를 결정한다고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렇다고 친다면 이미 매실은 익을 만큼 익었다. 수사에 필요한 내용은 거의 다 완성되기 직전의 단계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고 나면 반드시 구속될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 거의 99% 보고 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