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삼성전자가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스마트가전 및 AMI(지능형 전력량계)를 활용해 전력 피크 시간대에 자동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에너지 IoT(사물인터넷)사업’을 위한 스마트가전 구매 희망고객을 모집한다.

양사가 스마트가전-에너지 IoT 공동사업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 무풍에어컨과 T900 냉장고에 전력 피크 관리 기능을 탑재해 LTE 기반의 IoT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고 AMI가 설치된 서울 12개 아파트 및 인천 1개 상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시범서비스에 가입한 소비자는 에어컨과 냉장고 구매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전기사용정보 확인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전은 에너지 IoT 서비스를 통해 올해 7월부터 1년간 수도권 약 1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피크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스마트가전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에너지 IoT 연계 및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