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북./사진=드로이드라이프 캡처
구글이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 겸용 노트북 '픽셀북'을 공개하며 애플 '맥북'과 '아이패드 프로'와의 본격 경쟁을 시작했다.구글은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된 최초의 노트북인 픽셀북을 공개했다.
크롬 OS(운영체제) 기반으로 작동하는 픽셀북은 구글 어시스턴트에 다양한 작업을 명령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CPU(중앙처리장치)는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다. 램은 8GB(기가바이트) 또는 16GB, 저장공간은 최대 512GB다. 두께는 10.3㎜, 무게는 1.1㎏에 불과하다.
배터리 수명은 10시간이며 USB-C포트를 통해 15분 고속 충전으로 2시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은 픽셀과 크롬북간 자동연결 기능으로 와이파이 미지원 구역에서 자동 스마트폰 테더링 접속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글은 이날 픽셀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픽셀북 펜도 함께 공개됐다. 픽셀북 펜은 2000단계 필압과 60도 각도 인식 성능을 갖췄다. 픽셀북 기본모델 가격은 999달러며 픽셀북 펜은 99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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