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라이프치히가 최근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영상. /사진=트위터 캡처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가 구단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언팔'(언팔로우)하는 소동을 빚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베르너는 최근 라이프치히 구단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리버풀 구단을 놀리는 듯한 게시물에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사용하자 잠시 동안 라이프치히 트위터 계정의 팔로우를 끊었다.
리버풀은 지난 1일 열린 왓포드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무패 행진이 종료됐다. 리버풀이 왓포드에게 패하자 라이프치히는 트위터 계정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베르너가 등장하는데, 베르너는 휴대전화를 응시하며 리버풀의 패배 소식을 접한 뒤 흠칫 놀라는 듯한 익살스런 표정을 지어보인다. 이전에 다른 목적으로 촬영된 영상을 구단 측이 재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는 구단이 이런 영상을 올리자 곧바로 해당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RB라이프치히 공격수 티모 베르너는 리버풀 이적설이 강하게 돌고 있다. /사진=로이터
한편 베르너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1골을 넣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25골)에 이어 리그 내 최다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는 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도 베르너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베르너 본인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뛰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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